람보르기니 레부엘토(Revuelto) – 슈퍼카의 새 시대 🚀
- 쓸모잡학사전
- 6월 11일
- 4분 분량
최종 수정일: 7월 3일
람보르기니 레부엘토 완전 분석: 아벤타도르를 넘어선 하이브리드 혁신

람보르기니가 60주년을 맞아 공개한 레부엘토(Revuelto)는 단순한 신차 출시가 아닌 브랜드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입니다. 스페인어로 '혁명'을 의미하는 레부엘토는 그 이름에 걸맞게 람보르기니 최초의 V1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로 탄생했습니다. 아벤타도르의 정통 후계자이면서도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성능과 기술력을 선보이는 이 걸작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압도적인 성능 스펙
파워트레인의 혁신
레부엘토의 핵심은 6.5L 자연흡기 V12 엔진과 3개의 전기 모터가 결합된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입니다. V12 엔진 단독으로도 825마력과 73.9kgf·m의 토크를 발휘하며, 최고 회전수는 무려 9,500rpm에 달합니다. 여기에 전기 모터들이 추가되어 시스템 총 출력은 1,015마력을 자랑합니다.

가속 및 주행 성능
제로백(0→100 km/h): 2.5초 → 약 0.4초 단축
제로이백(0→200 km/h): 약 7.0초
최고속도: 350km/h 이상 (217mph)
연비(효율): 10 km/L 수준, 도심/고속 모두 개선
하이브리드 이점: CO₂ 배출량 약 30% 절감, 순수 전기모드인 Città로 10km 운행 가능
서스펜션 및 제어: ALA(active aero), 자기 제어 댐퍼, 토크 벡터링 강화로 핸들링 민첩성 극대
0-100km/h: 2.5초
0-200km/h: 7초
최고속도: 350km/h 이상
이는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으로, 기존 아벤타도르는 물론 대부분의 하이퍼카들을 압도하는 수치입니다.아벤타도르가 순수 내연기관이었다면, 레부엘토는 람보르기니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완전히 새로운 기술적 접근을 보여줍니다. 3개의 전기 모터가 각각 다른 역할을 담당하여 견인력 벡터링과 토크 필 기능을 제공하며, 전기 모드만으로도 단거리 주행이 가능합니다.

항목 | 아벤타도르 LP 700‑4 | 레부엘토 Revuelto |
엔진 | 6.5 L L539 V12, 700 PS @ 8,250rpm, 690Nm @ 5,500rpm | 6.5 L L545 V12, 825 PS @ 9,250rpm, 725Nm @ 6,750rpm |
전기모터 | 없음 | 3개 (前 각각 + 후 1개 스타터겸용), 합산 190PS |
시스템 출력 | 700 PS | 총 1,015 PS (814 bhp ≈ 825 PS 기준) |
회전 한계 | 8,500rpm | 9,500rpm까지 상승 |
변속기 | 7단 ISR (싱글 클러치) | 8단 듀얼클러치 자동화 수동 (전자제어) |
👉 V12 엔진은 기존보다 17kg 가볍게, 회전수는 1,000rpm 높아졌습니다. 전륜과 후륜 전기모터가 힘을 보태며 하이브리드이지만 실질 성능은 ‘슈퍼 내추럴(V12 중심)’을 고수합니다.
섀시 & 차체 구조
모노코크 카본 섀시: 건조 중량 188kg, 아벤타도르 대비 10% 경량화 + 비틀림 강도 25% 향상, 전방 프레임 20% 경량화
전기 토크 벡터링: 전륜 모터 2개로 구현된 람보르기니 최초 시스템, 코너링 성능 혁신적 향상
무게 중심 변경: 엔진 회전 방향 전환과 섀시 경량화로 무게 중심 최적화, 주행 안정감 증가
디자인의 진화
레부엘토는 아벤타도르의 DNA를 계승하면서도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구사합니다. 차체는 아벤타도르보다 152mm 길어졌으며, 폭은 거의 미니버스에 근접할 정도로 넓어졌습니다. 하지만 무게는 BMW M3와 거의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여 파워 대 중량비를 극대화했습니다.
외관에서는 람보르기니 V12 모델들의 상징적 요소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시저 도어: 수직으로 열리는 전통적인 도어 시스템 유지
디아블로 오마주: 리어 펜더의 플로팅 블레이드 디자인
무르시엘라고 DNA: 근육질의 전면부 디자인 요소
LED DRL 및 헤드램프: 새롭게 각진 Y 형태, 더욱 공격적 이미지
액티브 에어로 시스템(A_L_A): 공기역학 구조업그레이드, 다운포스 및 안정성 크게 향상
후방 오픈 엔진 덮개: 부가적 공냉 효과 + 미공개 엔진 노출
차체 사이즈: 아벤타도르보다 전장 +152mm, 전폭 확장으로 존재감↑
미래지향적 실내 공간
레부엘토의 실내는 아벤타도르의 전투기 조종석 같은 분위기를 계승하면서도 더욱 미래지향적인 요소들을 추가했습니다. 디지털 계기판은 더욱 정교해졌으며,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실내 공간 확대: 헤드룸 및 레그룸 확장, 수납공간+컵홀더 추가
디지털 디스플레이: 운전자 앞 12~13인치 풀 디지털 계기판, 센터 8.4인치 세로형 터치스크린 지원 CarPlay/Android Auto/Alexa
운전 모드 조작 가능성: 스티어링에 모드, 리프트, 리어윙 조작 버튼 통합
승차감 & 기능성: 자기 제어 댐퍼, 13개 주행 모드 탑재, 순전기 ‘Città’ 모드 포함
중앙 콘솔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통합되어 있으며, 드라이빙 모드 선택을 통해 순수 전기 모드부터 풀 파워 모드까지 다양한 주행 성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소재는 알칸타라, 카본 파이버, 고급 가죽 등이 조화롭게 사용되어 프리미엄한 감성을 연출합니다.
드라이빙 모드
Elettrico: 순수 전기 모드로 조용한 도심 주행
Ibrido: 하이브리드 모드로 효율성과 성능의 균형
Performance: 최고 성능을 위한 모든 파워 활용
Recharge: 주행 중 배터리 충전 모드
국내 출시 가격
레부엘토의 국내 시판 가격은 7억 8,000만 원부터 시작됩니다. 이는 아벤타도르의 마지막 모델들보다 상당히 높은 가격대로, 하이브리드 기술과 향상된 성능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현장 반응 & 미디어 평가
제레미 클락슨 (Sunday Times):
“기술적으로는 하이브리드지만, 전기 도움은 미미하다… V12의 울부짖음은 여전해요. 소름 돋는 존재감에 6성급 감동!”
The Australian & Wired 리뷰어들:
“600,000달러짜리 차에 걸맞은 압도적 성능과 스릴… 하이브리드 본질의 균형감이 탁월하다”
Reddit 유저 평가:
“Revuelto has dual clutch, is way faster … more comfortable to drive.”
출시와 동시에 엄청난 관심을 받은 레부엘토는 이미 한국에 배정된 3년치 물량이 모두 완판되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2026년 말까지의 생산량이 이미 예약으로 차있을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쟁 모델 대비 우위점
페라리와의 경쟁
페라리의 SF90 스트라달레나 296 GTB 같은 하이브리드 슈퍼카들과 비교했을 때, 레부엘토는 더 큰 배기량의 V12 엔진을 유지하면서도 하이브리드의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특히 자연흡기 V12의 감성적 사운드를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전기 모터의 즉석 토크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맥라렌, 포르쉐와의 차별점
맥라렌의 아르투라나 포르쉐의 918 스파이더 후속 모델들과 비교할 때, 레부엘토는 람보르기니만의 독특한 디자인 언어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력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저 도어와 같은 상징적 요소들을 현대 기술과 완벽하게 조화시켰다는 점에서 독보적입니다.
결론: 새로운 시대의 시작
람보르기니 레부엘토는 단순한 아벤타도르의 후속작을 넘어서, 슈퍼카 업계 전체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모델입니다. 전통적인 V12 엔진의 감성과 최첨단 하이브리드 기술의 조화, 아이코닉한 디자인의 현대적 해석, 그리고 압도적인 성능까지 - 모든 면에서 완벽에 가까운 균형을 이뤄냈습니다.
7억 8,000만 원이라는 가격이 결코 저렴하지 않지만, 제공하는 가치와 경험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합리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이미 3년치 물량이 완판된 상황에서, 레부엘토는 돈으로도 쉽게 살 수 없는 진정한 드림카로 자리잡았습니다.
레부엘토는 람보르기니의 전동화 로드맵에서 중요한 첫 번째 단계입니다. 브랜드는 2030년까지 전 라인업을 전동화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레부엘토는 그 시작점이자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V12 엔진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친환경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한정적인 생산량과 압도적인 성능, 람보르기니 역사상 특별한 의미를 가진 모델이라는 점에서 레부엘토는 높은 수집가치를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V12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된 마지막 세대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아, 미래의 클래식카로서의 가치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통 유지: 자연흡기 V12 엔진의 사운드와 회전역량은 여전하며,
하이브리드 도입: 전기모터의 효율성, 순수 전기 주행 모드, 토크 벡터링 등 첨단 기술을 자연스럽게 통합했죠.
퍼포먼스 향상: 출력 1,000+ 마력, 제로백 2.5초, 최고속 350km/h 이상 → 아벤타도르를 확실히 넘어섰습니다.
미래 지향 디자인: 공기역학, 카본 샤시, 내부 디지털 시스템 등 모든 면에서 ‘새로운 슈퍼카 기준’을 제시합니다.
레부엘토는 람보르기니가 60년간 쌓아온 모든 노하우와 미래를 향한 비전이 완벽하게 융합된 걸작입니다. 아벤타도르가 한 시대를 마감했다면, 레부엘토는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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